JTBC가 '뉴스룸'의 특종 보도에 이어 추가 촬영까지 마친 '썰전'까지 더해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27일 현재 방송되고 있는 JTBC '뉴스룸'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인터뷰를 하나하나 분석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최순실의 인터뷰 내용은 물론이고 취재진과 만난 장소까지,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대중들이 궁금해할 부분 모두릉 언급했다.
앞서 '뉴스룸'은 24일 방송에서 최순실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단독 입수한 파일까지 공개하는 등 심층 보도를 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방송 말미 "JTBC 취재진은 연설문 이외에도 해당 PC에 있는 200여개 파일에 대해 추가 취재가 되는대로 차례로 보도해드리겠다"라고 밝히며, 최순실 사건과 관련해 추가 보도를 예고해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이 같은 공언대로 '뉴스룸'은 매일 최순실 사건을 집중 취재 보도하면서 종합편성채널 뉴스로는 이례적으로 8%가 넘는 시청률을 얻었다. 이는 MBC, SBS 뉴스보다 높은 수치로, '뉴스룸'과 손석희 앵커에 대한 대중들의 신뢰가 얼마나 큰지를 알수 있게 한다.
JTBC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7일 '썰전' 제작진이 최순실 사건을 다루겠다는 뜻을 밝힌 것. 최순실 사건이 국가적 비상사태라고 할 정도로 심각해 '썰전'은 이날 오전 기준 촬영 분 외에 추가 촬영까지 마쳤다. 제작진은 유시민과 전원책의 의견을 영상 통화로 받았고 이외에도 이재명 시장, 이철희 의원, 김성태 의원, 구상찬 전 의원, 이준석 대표 등 다섯 명의 정계 인사들과의 전화통화로 야당과 여당, 국회 상황을 들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OSEN에 "유시민이 집필 차 해외에 있어 오늘 방송에는 지난주 녹화한 내용과 전화 인터뷰 내용이 전파를 타고 유시민, 전원책의 얘기는 다음 주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룸'이 전국민적인 관심을 얻으며 놀라운 파급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썰전'은 또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parkjy@osen.co.kr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