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이 신성록과의 멀어진 마음을 확인했다.
27일 방송된 KBS 수목극 '공항 가는 길'에서는 이웃으로 만나는 수아와 도우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제주 공항에서 마주치고, 도우는 수아를 데려다 준다. 수아는 효은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고, 도우는 뒤에서 그 모습을 가만히 쳐다본다.
수아는 효은을 재우고 다시 나오고 도우에게 어디 사냐고 묻는다. 도우는 "이 골목 끝에 산다. 오다가다 만나자. 이웃"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이웃으로 오며가며 인사를 하고, 수아는 도우에게 식탁 제작을 부탁한다. 도우는 수아를 데리고 작업장에 데리고 가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물으며 수아와 좋은 시간을 보낸다.
진석은 갑작스럽게 제주도를 찾아오고, 진석은 "10년 차 부부인데 떨어져 사니 얼마나 좋냐. 애틋하기도 하고.."라고 한다. 수아는 "부부가 같이 살기 싫으면 그게 부부냐"며 따지지만, 진석은 "우리 사이에 뭐가 남아 있냐. 당신도 자유롭게 살라"고 해 수아를 놀라게 만들었다.
혜원은 도우와 이혼을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도우에게 "애니가 나타나지 않았어도 날 봐줬겠냐"고 묻는다. 도우는 "쭉 지켜봤다. 사랑이 없었으면 결혼 안했다"고 말해 혜원을 위로한다. 혜원은 죽은 애니를 찾아가 "네 말대로 다 같이 살걸"이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석과 멀어진 마음을 확인한 수아는 도우를 만나 드라이브를 한다. 수아는 그 동안 도우가 보고 싶을 때마다 자신에게 보냈던 문자를 도우에게 보여주고, 도우는 그 동안 수아가 자신을 그리워 했던 마음을 알게 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공항가는 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