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의 전원책 변호사가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이 붕괴된 것에 대해 촌철살인 입담으로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순실 게이트로 긴급 추가 녹화를 진행한 녹화분을 공개했는데, 김구라가 전원책 변호사에게 몇 가지 질문을 했다.
전 변호사는 “말이 게이트라고 하는데 게이트를 넘어서는 게이트다”라며 “공동체의 의사결정을 하는 공적인 시스템을 무너뜨린 사적 시스템이 가동된 사건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순실에게서 발견된 파일은 연설문 외에도 국가기밀이 많다. 200개 전부가 국가 기밀은 아니겠지만 공적인 의사결정에 대통령의 측근, 그것도 별것 아닌 사람들이 그 의사결정에 큰 힘을 발휘했다면 우리가 어떻게 봐야하냐”며 “국가의 시스템이 무너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럴 때 쓰기 위해서 내가 준비해온 네 글자가 있다. 올 단두대다”라고 한 마디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썰전’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