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디카프리오, 횡령 스캔들 연루.."286억원 내놔야" 주장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0.28 08: 05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횡령 스캔들에 연루된 가운데 영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벌어들인 수익을 모두 내놔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고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패방지 재단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벌어들인 2500만 달러(한화 약 286억 원)를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만약 디카프리오가 횡령 사실을 알았다면,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수익을 모두 내놔야 한다"며 "횡령으로 만들어진 제작비가 디카프리오의 계좌로 흘러들어간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디카프리오가 직접 제작, 출연한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와 관련된 이야기로 말레이시아의 국부 펀드 1MDB가 횡령한 금액이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제작비로 흘러갔다는 주장에서부터이다.
말레이시아 총리가 국부펀드를 만든 뒤 수십억 달러를 횡령, 총리의 아들과 디카프리오의 친분을 고려했을 때 이 돈이 제작비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 역시 높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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