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그룹 아바가 해체 34년 만에 재결합한다고 미국 매체 LA타임즈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그네사 팰트스코그, 애니프리드 린스태드, 베니 앤더슨, 비요른 울바에우스 등으로 구성된 그룹 아바는 새로운 형태인 '가상현실을 활용한 디지털 활동'을 위해 재결합할 전망이다.
해체 이후, 아바는 계속해서 재결합에 대한 제의를 받아왔으나 아바 멤버들은 재결합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바 있다.
하지만 재결합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베니 앤더슨은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에 영감을 받았으며 우리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한다"며 "우리가 누구였고 누구인지를 제대로 보여줄 타임머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바의 재결합 전면에 나설 음악 매니저 사이먼 풀러는 "아바 멤버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나를 흥분케 했다"고 밝혔다. / trio88@osen.co.kr
[사진] 유니버셜 뮤직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