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2국장이자 ‘쇼핑왕 루이’ 기획을 맡은 한희 국장이 연장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희 국장은 28일 OSEN에 연장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연장 계획은 없다”라면서 “다만 마지막 회에 연속 방영을 할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쇼핑왕 루이’는 한회 결방되면서 이대로 정상 방영을 한다면 목요일이 아닌 수요일에 종영을 해야 한다. 현재 5회가 남은 상태다.
‘쇼핑왕 루이’는 지난 27일 방송된 11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0.5%를 기록, 동시간대 1위에 올라섰다. 첫 방송에서 5%대를 기록했던 이 드라마의 시청률 역주행이다.
한 국장은 인기 비결에 대해 “우리 드라마가 크게 극적인 것도 없지만, 대본, 연출, 배우 모두 한 방향으로 뜻이 통했던 것 같다”라면서 “디테일들이 약하면 심심할 수 있는데 큰 자극이 없는 잔잔한 이야기를 작가가 감정을 잘 잡아줬다. 또한 연출과 배우가 이 감정을 잘 살려줘서 잔잔하게 보일 수 있는 드라마를 따뜻하고 재밌게 만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 센 드라마가 많은데 가끔은 이렇게 따뜻하고 귀여운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수요가 있는 것 같다”라면서 “배우들과 제작진이 합심해서 이런 디테일을 잘 살려서 사랑을 받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 국장은 “서인국 씨는 지상파 드라마 주연으로서 좋은 성과를 냈고, 남지현 씨는 이제 어엿한 성인 연기자로서 성과를 냈다. 윤상현 씨는 츤데레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우리로서는 더 바랄 게 없다”라면서 “시청자들이 사랑해주셔서 고마울 뿐이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끝까지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겠다. 끝까지 시청해주시고 믿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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