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대세배우 자리에 오른 김유정이 박보검에 이어 ‘1박2일’에 출연한다. 앞서 박보검이 ‘1박2일’ 시청률을 대폭 끌어올리며 20%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보검매직’을 증명했는데, 김유정이 ‘유정매직’을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유정은 28일 진행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게스트로 나서 멤버들과 함께 촬영 중이다.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호흡을 맞춘 차태현과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된 것.
김유정과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연기했던 박보검이 ‘1박2일’에 출연했던 것은 물론 김유정이 박보검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김유정의 출연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월 박보검이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전 ‘1박2일’에 출연했을 당시 크게 화제가 됐다. 드라마 홍보 차원에서 출연한 것도 있었지만 박보검의 출연을 시청자들이 무척 기다렸기 때문에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박보검은 ‘1박2일’ 특유의 근본 없는 미션들을 상당히 열심히 소화하면서 시청자들이 더욱 박보검에 빠지게 했다. 멤버들도 박보검에게 빠졌다. 멤버들은 마치 박보검의 말에 홀린 듯 김종민은 절대 타지 않았던 놀이기구도 박보검의 설득으로 타기도 했다.
결국 ‘1박2일’ 시청률은 20% 가까이 기록했다. ‘1박2일’이 동시간대 1위를 하고는 있었지만 전주 대비 시청률이 5.2%P 상승하며 19.9%를 나타냈다. 이어 그 다음 주 방송도 18.2%를 기록, 타 예능들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이에 박보검에 이어 김유정이 ‘유정매직’을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유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이 종영한 후 예능프로그램에는 처음 출연하는 것이기 때문.
물론 개봉을 앞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홍보의 일환이기도 하지만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네티즌들이 크게 기대하고 있다. 김유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은 물론 애절한 여인의 매력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유정이 삼촌뻘인 ‘1박2일’ 멤버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