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일, 두 번째 신곡을 발표하는 블랙핑크의 더블 타이틀곡 '불장난'과 'STAY'가 YG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의 작품으로 밝혀졌다.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YG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가 블랙핑크 신곡의 메인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원타임을 시작으로 YG와 지난 20년을 함께하며 빅뱅과 2NE1 등 다수의 히트곡에 참여한 테디는 지난 8월에 발표한 블랙핑크의 데뷔곡 '휘파람'과 '붐바야'를 작사, 작곡한 바 있다.
테디는 오는 11월 1일, 블랙핑크가 발표할 신곡 모두 작사-작곡에 참여함으로써 사실상 블랙핑크 전곡에 참여, 메인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셈이다.
지난 7년간 2NE1의 메인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테디의 과거 전력을 비추어 볼 때,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신인 블랙핑크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모습.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블랙핑크는 데뷔곡 '휘파람'으로 단숨에 국내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을 뿐 아니라 많은 해외 음원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두 편의 뮤직비디오는 3달도 채 되지 않아 1억 뷰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오는 11월 1일 두 번째 걸음을 시작하는 블랙핑크는 데뷔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인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 출연을 확정하는가 하면, 일주일에 한 번 진행하던 음악 방송 횟수를 좀더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얼마전 독립 레이블 'THE BLACK LABEL'을 만들어 새로운 시작을 알린 테디는 합정동 YG 사옥 근방에 10여개의 스튜디오를 갖춘 블랙 레이블을 오픈했으며 9명의 새로운 프로듀서들을 영입했다.
또한 회사 설립과 함께 최고 음원 강자인 자이언티를 영입한 더 블랙 레이블의 테디는 YG에서 메인 프로듀서 역할은 그대로 하면서 더 블랙 레이블을 한국 최고의 음반 기획사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 trio88@osen.co.kr
[사진]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