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 하나면 열 캐스팅 디렉터 안 부럽다. ‘1박2일’이 배우 김유정까지 섭외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차태현이 그 어려운 걸 해냈다.
김유정은 28일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촬영에 한창이다. 함께 영화를 촬영한 차태현과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 최근 종영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설레는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김유정이 출연하는 작품은 망하지 않는다’는 흥행 공식을 이어가고 있는 김유정의 출연 소식만으로도 인터넷이 뜨겁다.
더욱이 출연 이유가 차태현이라는 점이 관심을 갖게 한다. 차태현은 절친한 조인성을 시작으로 최근 박보검 등 예능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배우들을 ‘1박2일’로 끌어모았다. 정준영의 하차로 빈자리가 생긴 ‘1박2일’은 차태현의 황금 인맥으로 구멍을 채울 가능성이 높은 상태. 그 시작이 김유정이 됐다.
차태현은 연예계 대표적인 마당발이다. 좋은 성격으로 많은 스타들과 어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1박2일’은 차태현이 톱스타들과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담으며 향후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야말로 웬만한 캐스팅 디렉터 부럽지 않은 섭외 능력을 차태현이 갖고 있는 것. 차태현은 이 프로그램에 5년 넘게 출연하는 의리를 보이는 동시에, 언제나 친근감 있게 프로그램에 임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연기와 병행하면서도 예능에서 웃음과 감동을 안기는데 주저함이 없는 성실한 자세가 늘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차태현이 섭외한 스타들이 스스럼없이 친근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은 ‘1박2일’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거침 없이 망가지거나 멤버들과 마치 계속 호흡을 맞춰왔던 것처럼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 배우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것도 사실. 결국 프로그램과 출연자 모두에게 일석이조인 셈이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김유정이 ‘1박2일’을 찾는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차태현이 있다. 다시 한 번 증명된 특급 인맥 차태현의 힘이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