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바'의 이선균이 아내인 송지효의 바람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28일 오후 첫 방송된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이하 이아바)에서는 도현우(이선균 분)이 아내인 정수연(송지효 분)의 바람
현우는 외주제작 프로덕션 10년차로 잘 방영되는 프로그램이 종영되고 3주만에 새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현우는 출연자인 허지웅(허지웅 분)에게 프로그램 폐지 사실을 알리며 괴로워했다.
현우는 아내로서도 엄마로서도 완벽한 아내 수연(송지효 분)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우연히 아내의 휴대폰에서 토요일에 호텔에서 만나자고 하는 메시지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아내의 휴대폰을 확인하려고 한 현우는 패턴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 풀려고 애썼다. 자고 있는 아들 준수(김강훈 분)까지 깨워서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충격을 받은 현우는 바람을 피운 경험이 많은 친구인 최윤기(김희원 분)을 찾아가서 물어본다. 윤기는 "딴 남자의 살과 몸 뜨거운 사랑이 안그립겠냐"며 "절대 안걸리고 가정이 깨질일이 없다면 안피우겠냐. 그냥 사랑이다"라고 현우에게 조언했다.
프로그램이 폐지된 현우는 불륜을 다루는 새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 현우는 자신이 본 메시지를 두고 후배인 안준영(이상엽 분)과 권보영(보아 분)에게 은근하게 물어봤지만 부정적인 답만 듣고 속상해했다.
아내의 바람을 확신한 현우는 길에서 우연히 화려한 옷을 입은 수연을 만나고 화를 냈다. 수연에게 화를 내고 회사로 돌아온 현우는 이혼한 경험이 있는 보영을 만나서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보영은 현우에게 아내의 소피패턴이 생필품에서 화려한 속옷과 옷을 사는 쪽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현우는 수연이 새로 산 구두 영수증과 섹시한 속옷을 발견하고 점점 더 확신을 가진다. 현우는 야근을 하고 오겠다고 말한 뒤에 차에 탄 다른 남자와 다정하게 손을 잡는 수연을 발견한다. 상심한 현우는 아내인 수연과 결혼한 영상을 다시 돌려보며 눈물을 흘린다. 결국 현우는 아무데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다. /pps2014@osen.co.kr
[사진] '이아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