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이 '에셰프' 에릭의 활약에 보조개 마를 날 없는 득량도에서의 생활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3주 만에 득량도의 삼시세끼 하우스로 돌아온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의 갯벌 탐험기가 그려졌다.
앞서 제작진의 악마의 유혹에 빠진 세 남자는 가불한 금액을 갚기 위해 밭으로 향했다. 이서진과 윤균상이 고구마를 캐는 사이, 요리 담당 에릭은 김장에 나섰다. 홀로 김칫소부터 양념까지 준비한 에릭은 일사천리로 봉골레 파스타까지 요리했다.
그리고 3주 후 육지로 떠났다가 다시 득량도로 돌아온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비가림막 설치에 나섰다. 특히 '불새 커플' 이서진과 에릭은 시종일관 다정하게 협동하며 일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어 일본식과 태국식이 섞인 카레와 고춧잎 나물, 오이 냉국으로 점심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비를 뚫고 조개를 캐기 위해 갯벌로 나갔다. 이들은 밀물과 썰물에 떠밀려 온 커다란 조개들을 주웠다. 덕분에 제작진과 약속했던 아쿠아리움 10종을 채우며 용돈 10만원을 얻어내기도 했다.
에릭은 기쁜 마음으로 곧바로 저녁 준비에 나섰다. 그가 저녁 메뉴로 "잡채 금방 할 수 있다"라고 답하자 이서진은 은근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잡채 위에 고명은 없냐는 이서진의 말에 곧바로 달걀 지단까지 준비했다.
이에 이서진 역시 자신있다는 꽁치고추장찌개를 만들어 내놨고, 여기에 윤균상이 잡은 키조개 구이까지 곁들여져 완벽한 저녁상이 차려졌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