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등장인물의 비주얼부터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연예계 리얼스토리와 실제로도 친해진 다섯 배우들의 브로맨스까지 모두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며 본격 '눈호강'을 예고했다.
28일 방송된 tvN '안투라지 더 비기닝'에서는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와 촬영 현장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베일을 벗은 첫번째 인물은 조진웅이 맡은 김은갑. 앞서 '시그널'에서 이재한 형사 역을 연기하며 누구보다 정의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조진웅은 이번 김은갑 캐릭터를 통해 완벽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오로지 영빈(서강준 분)을 스타로 키우기 위한 맹목적인 목적을 가진 인물로, 그야말로 '지랄 맞은' 대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음은 '안투라지' 속 최고의 톱스타 차영빈 역의 서강준. 서강준은 차영빈 역에 대해 "저도 연예계에서 배우를 꿈꾸는 사람이라 차영빈이 고민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이 공감됐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화려한 비주얼과 더불어 심도 있는 연기를 예고했다.
이어 차영빈의 매니저 이호진 역을 맡은 박정민은 등장인물 중 그나마 '멀쩡한 놈'이라는 소개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앞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준 박정민은 이번에도 역시 현실감 100%의 흙수저 캐릭터로 많은 공감을 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명 배우이자 차영빈의 사촌 형 차준을 맡은 이광수와 직업도 계획도 없이 차영준에게 빌붙어 사는 거북 역의 이동휘는 '톰과 제리'를 보는 듯한 앙숙 '케미'를 예고했다. 실제로 동갑내기 친구인 두 사람은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는 촬영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안투라지'의 관전포인트도 확인할 수 있었다. 색다른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원작 뺨치는 화려함부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연예계의 리얼스토리, 다섯 남자의 브로맨스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조진웅은 "아무래도 리메이크 부담감 있고 원작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저희끼리 색깔이 있는 '안투라지'를 느껴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안투라지'는 오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안투라지 더 비기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