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삼시세끼' 이서진X에릭, 득량도서 핀 훈훈한 '불새 케미'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0.29 06: 50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서지니' 이서진과 '에셰프' 에릭의 우정이 불타고 있잖아요. 
'불새 커플' 이서진과 에릭이 갈수록 깊어지는 우정으로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에릭의 앞에서는 깐깐함도 무장해제하는 이서진과 그를 이서진을 '엔돌핀'이라 부르며 따르는 에릭의 관계성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앞서 선보였던 게살볶음밥에 이어 또 다른 화려한 메뉴로 이서진의 입맛을 사로잡은 '에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이서진의 보조개 역시 무장해제된 채 깊어졌음은 물론이다. 

특히 이날은 에릭 역시 이서진의 '츤데레' 매력에 중독되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남다른 우정이 증명됐다. 에릭은 이서진의 존재감에 대해 묻는 제작진에 "서진이 형 같은 사람이 있어야 한다"라며 "엔돌핀이다"라고 답해 나영석PD의 야유를 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이서진은 에릭의 요리 실력에 점점 더 빠져들어갔다. 그는 에릭이 뚝딱 만들어 낸 봉골레 파스타를 맛 본 뒤 "조개향이 확 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저녁 식사로 잡채밥을 선정하는 에릭의 선택에는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는 이서진이 말 하기도 전에 척척 요리를 해낼 뿐 아니라, "고명 넣을 거냐"는 이서진의 떠보는 질문에 금세 달걀지단을 만들어내는 에릭의 타고난 눈치가 큰 역할을 했다. 깐깐한 '서지니' 이서진마저 움직이게 만드는 에릭의 마성이었던 것.
특히 방송 말미에는 생일을 맞은 이서진을 위해 특급 생일상 차리기에 나선 에릭과 윤균상의 모습이 그려지며 또 어떤 '세 끼'가 탄생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번 기대 이상의 비주얼과 맛을 보여주는 '에셰프' 에릭 덕에 나날이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이서진과 에릭은 그 어느 멤버보다 찰떡 같은 호흡을 보여주며 '삼시세끼'의 마스코트 커플로 자리잡았다. 과연 이 '불새 커플'은 끝까지 득량도의 최고 커플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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