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안투라지' #비주얼 #리얼리티 #카메오..벌써 본방사수각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0.29 06: 50

"영화 아니고 드라마입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안투라지 더 비기닝'을 통해 베일을 벗은 '안투라지'가 영화 뺨치는 스케일로 화제를 모았다. 화려한 비주얼부터 연예계의 뒷담화를 담은 리얼리티,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카메오 군단까지 벌써부터 '꿀잼'을 예고했다. 
먼저 원작만큼이나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들의 소개가 눈길을 끌었다. 전작 '시그널' 속 이재한 형사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지랄 맞은 연예기획사 대표 김은갑으로 완벽하게 분한 조진웅은 까칠하고 야망 넘치는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강준은 전작 '치즈인더트랩'에서의 추리한 모습과 달리,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톱스타 차영빈 역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 그는 "나도 배우인지라 차영빈의 고민과 갈등에 공감할 수 있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여배우 안소희 역의 안소희와의 은근한 로맨스 역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분. 
이외에도 차영빈의 매니저 이호진 역을 맡아 흙수저의 성장을 그릴 박정민부터 '톰과 제리'를 보는 듯한 앙숙 케미를 예고한 차준 역의 이광수와 거북 역의 이동휘도 극의 감초로 큰 웃음과 감동을 안길 핵심 인물이다. 
무엇보다 다섯 명 모두 모두 연예계에 종사하는 인물들로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하지만 궁금해했던 연예계의 이면을 현실적이고 실감나게 그린다. 그런 의미에서 이들의 패션부터 극에 등장하는 장소 모두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하며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안투라지'를 드라마가 아닌 영화로 오해하게 만들었던 카메오 군단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정우부터 이성민, 오달수, 이준익 감독 등 그간 브라운관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배우들이 총출동해 '안투라지'를 빛낸 것.
이처럼 방영도 하기 전부터 뜨거운 화제성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안투라지'는 오는 11월 4일 첫 방송된다. 과연 '안투라지'는 이러한 관심을 기대 이상의 결과물로 보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안투라지 더 비기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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