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와 프로듀서 테디, 최고의 궁합이다.
YG의 블랙핑크가 다시 한 번 테디와 만났다. 물론 블랙핑크와 테디 각각으로도 충분히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뽑아낼 수 있는 아티스트지만, 두 팀이 만나 더 큰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는 내달 1일 발표하는 두 번째 싱글 'SQUARE TWO'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테디와 호흡을 맞췄다. 지난 8월 발표했던 데뷔 싱글의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가 모두 블랙핑크와 테디의 결과물이었던 만큼, 신곡 역시 당연한 1위가 점처지고 있는 분위기다.
테디는 YG를 대표하는 메인 프로듀서로서 원타임을 시작으로 지누션, 빅뱅이나 2NE1, 위너, 아이콘 등과 작업해오면서 히트곡제조기가 됐다. 블랙핑크의 데뷔 싱글 역시 테디의 손을 거쳐서 '대박'을 터트렸다. 블랙핑크라는 원석을 양현석 대표와 테디가 함께 예쁜 보석으로 완벽하게 다듬어낸 모습이다.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새 싱글은 그런 의미에서 더 기대된다. 블랙핑크의 첫 번째 성공적인 결과를 마들어낸 테디의 작품. 특히 테디의 곡들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블랙핑크의 실력까지 더해졌으면 데뷔 싱글을 잇는 '대박 히트곡' 탄생을 예견할 수 있다.
블랙핑크의 이번 싱글 역시 '불장난', 'STAY' 더블 타이틀곡이다. 데뷔 싱글을 통해서 시도하지 않았던 변신이고, 테디의 작품이다. 테디의 세심한 작업으로 '휘파람'을 능가할 또 다른 블랙핑크의 대표곡, 히트곡 탄생이 기대된다. 휘파람으로 신곡 힌트를 살짝 주는 티저 필름를 공개했는데, 이 티저에는 제니와 로제, 지수와 리사함 함꼐 담겨 여성미 넘치면서도 청순한 모습 등이 다양하게 담겼다.
한 가지 이미지에 한정시키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테디의 모험과 블랙핑크의 변신이 돋보인다. 데뷔 싱글처럼 이번에도 블랙핑크와 테디의 시너지가 기대 이상으로 크게 발휘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