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트로피칼 장르에 차음으로 도전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후 4시 블랙핑크의 신곡 '불장난'의 일부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불장난'은 데뷔 싱글 '휘파람', '붐바야'와 전혀 다른 트로피칼 장르의 음악으로 짧은 영상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제니의 매력적인 얼굴로 시작되는 티저 필름은 앞서 공개된 멤버들의 여성미 넘치는 모습과 함께 자유로운 스타일의 의상을 입은 모습이 교차되며 보여진다. 이어 청순과 섹시를 오가는 블랙핑크의 매력적인 모습과 함께 강렬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신곡의 일부가 공개되면서 눈길을 사로 잡는다.
'불장난'은 앞서 공개된 멤버들의 개인 티저에서 휘파람 힌트를 줬던 것과 그대로의 멜로디다. 힘 있는 미디움 템포 위에 강렬한 메인 신스 소리가 이끌고 있어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만드는 음악이다.
'예쁜 게 다가 아니다'라는 블랙핑크의 이름처럼, 다시 한 번 세련된 음악으로 무장한 블랙핑크다. 6년의 연습 기간 동안 쌓은 실력을 보여줄 차례다.
최근 인기 걸그룹의 곡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데뷔 세달째 신곡을 발표하는 블랙핑크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을 모은다. 또 어떤 퍼포먼스와 무대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지 주목된다.
블랙핑크는 내달 1일 두 번째 싱글 발표 후, 11월 6일 SBS '인기가요'와 11월 10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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