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와 문희준이 다시 만나 H.O.T 무대를 선보이고 폭로까지 하면서 시청자들의 추억을
29일 방송된 JTBC '잘 먹겠습니다'에는 박준형, 토니안, 바다, 김상혁 등 90년대 원조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했다.
토니의 등장에 문희준은 "'잘 먹겠습니다'에서는 처음 만나는데 굉장히 어색하다"며 원숭이 개인기를 보여달라라고 하자 토니가 거절하지 않고 원숭이 개인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토니는 자신의 인생메뉴로 김재덕과 함께 먹은 염창동 장어구이를 먹었다. 토니는 "자숙할 당시 수입이 없다가 사업을 시작했는데 시작의 의미로 장어를 먹었다. 그때 김재덕과 술 한 잔 하며 눈물 많이 흘렸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바다는 동대문 연탄 갈비를 주문했다. 바다는 "초심을 잃게 하지 해주는 음식이다"며 9살 연하의 남자친구가 알려준 곳이라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특히 이날 토니와 문희준이 H.O.T로 함께 활동했을 때의 무대를 선보여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토니가 바다의 고기를 한 입 먹으려고 개인기로 '캔디' 춤을 췄는데 개인기에 실패, 패널들이 '위 아 더 퓨처'를 추라고 했고 문희준도 함께 춰달라고 했다.
이에 토니와 함께 '유 아 더 퓨처'와 '전사의 후예'까지 무대를 선보여 패널들이 환호를 보냈다.
이뿐 아니라 두 사람이 과거에 대해 폭로하는 등 티격태격 하는 등 이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잘 먹겠습니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