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인턴기자] 센 언니들의 반전 매력이 터졌다. 가수 서인영과 이지혜는 본인들이 직접 짠 감성적이고 다이내믹한 여행 코스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2박 3일의 태국 여행을 통해 그들이 가진 매력이 모두 드러났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서인영과 이지혜가 출연하여 배우 김민교의 의뢰를 받아 태국 치앙마이의 다채로운 풍경과 여행코스를 소개했다.
이 둘이 보여 준 여행기는 치앙마이의 전통과 현재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선물세트였다. 이지혜가 전반부 여행을 맡고 서인영은 후반부 여행을 맡아 서로 상반된 매력을 가진 여행 코스를 계획했다.
이지혜가 계획한 전반부 여행은 치앙마이의 전통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코스였다. 치앙마이의 옛 길을 걷고, 오래된 식당에 들어가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먹고, 태국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수공예품 우산을 직접 만들어 보며 서인영과 이지혜는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 느낀 것, 경험한 것을 하나하나 세세하게 설명하며 생동감 있게 표현해줬다.
이와 반대로 서인영은 치앙마이의 현대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날 먹은 현지 음식과는 완전히 반대로 미국식 브런치를 먹었고, 다이내믹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겼다. 특히 실탄 사격을 즐기는 서인영의 모습에선 이들의 팀명처럼 ‘걸크러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코끼리 보호소 장면에서는 재미와 동시에 의미도 찾을 수 있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코끼리 쇼를 보는 것과 달리 코끼리를 돌보면서 직접 코끼리와 교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려줬다.
2박 3일 동안 이들이 보여준 태국 치앙마이 여행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코스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에 맞서 다음 주에 펼쳐질 강타, 토니, 이진호의 태국 끄라비 여행기 또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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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