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한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호주의 억만장자 제임스 패커에게 5000만 달러(한화 약 572억원) 이상의 위자료를 요구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미 패커에게 받은 100억원이 넘는 반지 등을 보유하고 있는 머라이어 캐리는 제임스 패커에게서 적어도 5000만 달러 이상의 위자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머라이어 캐리틑 파혼 사유가 전적으로 제임스 패커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그리스 요트에서 싸움을 벌이는 것이 목격됐다. 당시 머라이어 캐리는 제임스 패커가 요트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어시스턴트이자 댄서에게 폭행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패커 측 관계자는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상태다.
또 머라이어 캐리틑 본인이 제임스 패커로 인해 미국 LA로 이사했고 남미 투어도 취소했기 때문에 많은 위자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 패커 측은 파혼의 이유를 그에게 돌리는 머라이어 캐리의 주장이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제임스 패커 측 관계자는 "파혼 이유를 패커에게 떠 넘기는 것이 어이가 없을 뿐"이라며 "물론 캐리가 돈을 원하고 있지만 5000만 달러를 받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리가 두 사람의 결별 이유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며 "지나친 사치로 패커를 힘들게 했다"고 덧붙였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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