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과 FT아일랜드 이홍기가 프로 볼러 선발 2차전 이튿날 오전 경기를 저조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대반전'이 없는 한, 프로 선발의 꿈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배우 김수현 가수 이홍기는 30일 오전 8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프로볼링경기장에서 '2016 남자 22기 프로볼러 선발전' 2차전에 참가했다.
이날 김수현과 이홍기는 오전 경기 내내 47명 중 하위권에 멤도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수현은 오전 경기에서 6연속 스트라이크를 보이며 컨디션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여전히 30위권에 머물며 아쉬움을 샀다.
두 사람이 프로에 합격하기 위해서 필요한 점수는 평균 200점(총점 6000점). 두 사람이 2차전을 통과하려면 김수현은 15게임에서 3254점 이상을 거둬야하고 이홍기는 3405점 이상의 점수가 필요하다. 2차전 첫째날 32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사람은 단 11명이다. 이날 김수현이 오전 8게임을 통해 획득한 총점은 1534점. 평균은 191. 8이다.
한편 '2016 남자 22기 프로볼러 선발전' 2차전에서 합격한 이들은 11월 부터 3박 4일 동안 3차 교육과정에 입소한 뒤 최종평가를 거칠 예정이다. 해당 과정을 통해 한국프로볼링협회는 볼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 기준 기록을 통과한 것으로 인정하고 특별 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오후 경기 체크인은 오후 12시 40분이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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