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권유리-김영광의 키스가 포착됐다.
SBS 주말 특집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측은 마지막 방송을 앞둔 30일, 권유리(고호 역)-김영광(강태호 역)의 달콤한 키스씬을 담아낸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일과 사랑 모두 의욕 만땅인 29살 열혈 광고쟁이 ‘고호’와 남친 후보 5인의 오지선다 오피스 로맨스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을 연출한 히트메이커 조수원 감독의 사전 제작 드라마. 첫 방송 직후부터 ‘4부작이라서 아쉽다’는 이례적인 반응이 줄을 이을 정도로, 연애욕구를 절로 불러일으키는 섬세한 연출과 권유리-김영광-이지훈(황지훈 역)-신재하(오정민 역) 등 배우들의 호연에 뜨거운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 3회 방송에서는 권유리를 향한 다섯 남자들의 열혈구애가 시작되고 권유리와 김영광의 ‘썸’이 무르익으면서 시청자들의 설렘지수가 최고조에 달해, 4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향한 아쉬움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권유리-김영광의 풋풋한 키스 장면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아무도 없는 간이역의 철길 위에서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 살며시 얼굴을 치켜든 권유리와 그에 맞춰 고개를 숙인 김영광의 이상적인 키 차이가 설렘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권유리와 김영광 뒤로 펼쳐진 푸르른 녹음, 두 사람 위로 쏟아지는 반짝이는 햇살이 마치 붓으로 그려놓은 듯 아름답다. 스틸 만으로도 두근거림을 자아내는 권유리-김영광의 완벽한 커플 케미가 마지막 방송에 대한 아쉬움을 배가시킨다.
이에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제작진은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첫 방송 이래, 시청자들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과 칭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힌 뒤 “마지막 회인 만큼, 전에 없던 달달한 장면들을 모두 담았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하며 마지막 4회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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