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름, "15년동안 처음으로 회의감..행복한 나라였으면" 심경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10.30 13: 51

미스코리아 출신 헬스트레이너 정아름이 또 한번 심경을 호소했다.
'늘품체조' 참여 논란에 휩싸인 정아름은 30일 자신의 SNS에 "Thanks to all my fans and everyone who support me 응원해주시고 힘내라고 해주시는 지인분들 팬여러분 그리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15년 동안 일하면서 처음으로 부끄럽지 않게 자존심 지키며 열심히 살아온, 살고 있는 것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감을 느꼈습니다. 전 그냥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파이팅 넘치는 하루를 살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여자로 행복하고 싶을 뿐이에요"라고 전했다.

"정직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정직함'을 강조했다.
앞서 29일 정아름은 자신의 블로그에 “고통과 억울함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글을 쓴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어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며 장문의 해명 글을 게재했다.
그는 “늘품 체조가 만들어지게 된 경위는 저도 모르겠다”며 “2014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차은택 감독에게 요청을 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뉴스판'에서는 국가 예산으로 2년 동안 제작과정을 거친 '코리아체조'가 공개 직전 돌연 '늘품체조'로 바뀌어 채택된 배경을 다루면서 정아름과 차은택 감독 관련 논란을 다뤘던 바다. / nyc@osen.co.kr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