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홍기, 프로볼러 선발 사실상 불가능 [선발 2차전 중간집계]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0.30 14: 50

볼링 마니아 김수현 이홍기라 할지라도 '프로'가 되는 것은 힘들었다. 프로 선발전이 한창인 용인 볼링장이지만, 이미 결과지는 나온 상태다. 두 사람 모두 프로 볼러 선발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배우 김수현과 FT아일랜드 이홍기는 30일 오전 8시부터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볼링장에서 '2016 남자 22기 프로볼러 선발전' 2차전 경기에 참여 중이다. 
첫날부터 저조한 성적으로 고전했던 두 사람은 선발전 마지막날 고군분투했지만, 이날도 마찬가지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오전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현재, 12시 40분부터 오후 경기가 시작됐지만, 오전 경기의 여파로 두 사람의 프로 선발은 불가능하다는게 확실시 된 상황. 

두 사람이 합격하기 위해서 필요한 평균점수는 200점이다. 총점 6000점. 오전 경기결과를 합산한 결과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선수는 47명 중 21명이다. 
김수현의 당일(30일) 순위는 39위, 이홍기의 당일 순위는 27위다. 김수현은 전날보다 낮은 기록으로 저조한 컨디션을 보였고 이홍기는 전날보다 좋은 기록을 보이며 선두권을 유지 중이지만, 전체를 아우르는 기록을 봤을 땐 두 사람 모두 평균 점수 200점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후 경기가 한창인 현재 이홍기의 오전 점수는 177.6이며 김수현은 186점이다. 
두 사람이 한세트에 300점인 '퍼펙트 게임'으로 기적을 빚어 프로볼러 타이틀을 따내는 드라마를 쓸지도 모를 일. 대회는 오후 4시 30분께 마무리 된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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