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김소은이 장용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20회에서 갑순(김소은 분)은 하수(한도우 분)와의 일을 알게 된 아빠 중년(장용 분)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중년은 갑순에게 "넉넉하게 키우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고, 갑순은 "남자 보는 눈이 이렇게 없는 줄 몰랐다. 내가 된장녀라 그런거지 내가 미안하다. 아빠는 날 그렇게 안 키웠다"며 속상해했다.
이에 중년은 "그런 놈 털어버려라, 좋은 인연 나타날 것"이라고 갑순을 다독였다. 갑순은 중년을 안고는 "우리 믿고 살아라. 죽고 싶다는 말 다시는 하지 마라"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parkjy@osen.co.kr
[사진] '우리 갑순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