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넘치는 비글돌이 모였다. 데뷔 초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흥 폭발한 '비글'의 매력을 드러내며 원조 비글돌로 불린 보이그룹 엑소. 그 중에서도 흥 넘치는 백현과 첸, 그리고 시우민이 뭉쳤다. 첫 번째 유닛 엑소 첸백시 데뷔를 앞두고 화끈한 전야시로 분위기를 달궜다.
첸백시는 지난 3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데뷔음반 '헤이 마마!' 발표를 앞두고 '눕방'과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했다. 1부와 2부로 나눠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즐거움을 줬다.
눕방에서는 팬들과의 일상적인 소통이 이어졌다. 근황을 전하고 팬들을 편안하게 재워주기(?) 위한 음악 선곡도 이어졌다. 그러면서도 셋이 모인 첸백시는 유쾌함이 폭발하는 입담으로 조용한 잠이 아닌, 설레는 생방송을 진행했다. 멤버들 역시 방송을 진행하다 보니 3초 이상의 공백을 견딜 수 없었다.
결국 2부 카운트다운 라이브 전야제로 와서는 첸백시의 진짜 매력이 더 돋보였다. 새 음반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팬들과 소통했고, 또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비글돌의 매력도 마음껏 방출했다. 여유가 있다면서 "1위를 하려고 내는 음반이 아님"을 강조한 첸백시인데, 그러면서도 백현은 V라이브의 하트수와 시청자수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오랜만에 엑소와 함께 완성한 유쾌하고 즐겁고, 흥과 웃음이 넘치는 V라이브가 됐다. 첸백시 멤버들은 신곡 발표와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는데, 끝까지 유쾌하고 발랄한 매력을 뽐내면서, 절대 "1위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솔직해서 더 귀엽고 흥이 넘쳐서 사랑스러웠던 첸백시만의 전야제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