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최순실 게이트 특종 이후 압도적인 시청률 행진을 벌이고 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인 3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6.241%(전국 유료방송가구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종합편성채널 중 1위의 성적이자 지상파를 위협하는 놀랄만한 수치다.
더불어 이날 밤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역시 6.069%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은 '강남 모녀의 슈퍼갑질'을 주제로 최순실과 딸 정유라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뉴스룸'은 최순실의 PC 파일을 단독으로 보도한 후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신뢰를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우뚝 섰다. 사회적 파장이 큰 보도를 해냔 손석희 앵커에 대한 전국민적 호감도도 높아진 상황이다.
또 이 날 최순실이 전격 귀격하면서 방송은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비선 실세 국정 농단' 의혹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은 오늘(31일)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고발당한지 34일만의 일이다.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