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더지니어스'는 힘들었던 걸까.
tvN '소사이어티 게임'이 연이어 시청률 하락세다.
3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소사이어티 게임' 3회는 시청률 0.831%(케이블플랫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1회 1.263%, 2회 1.144%보다 낮은 자제최저시청률이자, '삼시세끼-어촌편3'나 'SNL코리아' 등의 재방송 시청률에도 훨씬 밀리는 결과.
낮아진 시청률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속 플레이로 인해 미운털이 박히는 참가자는 속속 추가되는 중이다. 앞서 2회에서 윤마초가 집중 포화를 맞았다면, 3회에서는 높동 리더 김희준이 권력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며 새 타깃이 됐다.
평일 심야 시간대 편성에도 이슈와 화제몰이을 했던 '더지니어스'와 달리 일요일 이른 시간대로 옮겨졌음에도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사이어티 게임'이 향후 반전의 결과를 내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소사이어티 게임'은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22명의 출연자가 펼치는 14일 간의 모의사회 게임쇼. tvN이 ‘빅브라더’, ‘마스터셰프’, ‘1대100’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제작사 엔데몰샤인 그룹(Endemol Shine Group)과 손을 잡고 개발, 구성, 제작의 과정에서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탄생시킨 작품. '더지니어스'를 연출했던 정종연 PD가 연출을 맡았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소사이어티 게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