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측이 속 시원한 전개를 예고했다.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의 이용석 EP는 31일 OSEN에 "이제 '우리 갑순이'에 상쾌하고 유쾌한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며 "편성 변화를 계기로 더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SBS는 가을 개편을 맞아 오는 11월부터 주말 편성을 변경했다. 주말 시청자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토요일 밤에는 드라마 존, 일요일 밤에는 예능 존을 특화 편성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오는 11월 5일부터 '우리 갑순이'는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 2회 연속 방송이 되고, 'K팝스타6'이 일요일 밤 9시 15분부터 105분 방송된다.
SBS는 "취향과 연령에 따라 달라진 주말 라이프 패턴을 반영, 시청자들의 프로그램 선택권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토요일과 일요일밤 차별화 편성을 시도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우리 갑순이'는 문영남 작가의 신작으로, 송재림, 김소은, 유선, 김규리, 이완, 고두심, 장용, 최대철 등이 출연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각 인물들이 조금은 답답한 행보를 보였지만 조금씩 가족과 연인 사이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덕분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20회는 11.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