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가 입담을 '비정상회담'에서 G11 못지 않은 입담을 뽐냈다.
3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강타가 출연했다. 강타는 "원조만 좋아하는 나 비정상이냐"고 주제를 상정했다. 중국 대표는 "중국에서 강타 모르는 사람 없다. 내가 처음 알았던 한국인이 HOT였다"고 원조 아이돌의 위엄을 전했다.
이날 강타는 "원조 맛집을 많이 찾아다닌다"며 "하지만 내가 검증한 집은 1시간이라도 기다려서 먹지만, 친구가 추천한 집은 30분 이상 안 기다린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강타는 음식점에서 사인을 부탁할 때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사인은 해준다. 하지만 음식 맛이 안좋을 경우 음식맛에 대한 언급은 안한다"고 답했다.
강타는 각국의 원조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에 "한국의 원조 음식은 폭탄주다. 칵테일은 미리 제조해 나오지만, 폭탄주는 온 국민이 제조할 수 있다"며 폭탄주 제조 방법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컴퓨터, 전화기 등이 서로 원조라는 토론이 펼쳐졌고, 강타는 듣고만 있다가 "자유롭게 인터넷을 할 수 있는 PC방은 한국이 원조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음악에 대한 표절 문제 대해 "원작자가 먼저 표절당했다고 제기를 해야하고, 네 마디가 완전히 똑같을 경우 표절로 인정한다. 그런데 그러기가 싶지 않다. 하지만 표절한 본인은 알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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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정상회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