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트북'이 오늘(1일) 10만 관객을 돌파한다.
1일 '노트북' 관계자는 "지난 19일 재개봉한 '노브툭'이 배급사 기준, 이날 10만 관객들 돌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쟁쟁한 국내외 화제작들 사이에서도 박스오피스 5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노트북'은 '재개봉 영화의 존재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더불어 '노트북'은 올가을 유일한 로맨스 영화라는 이점으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늦가을이란 계절에 맞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여성 관객들을 넘어 남녀노소 관객들에게 전반적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재개봉 영화 중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500일의 썸머'(6월 29일 개봉) 147,800명, '인생은 아름다워'(4월 13일 개봉) 127,000명에 이어 3위로 관심을 모았던 '노트북'은 개봉 2주차 만에 이런 기록을 달성, 앞으로의 그 순위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금은 톱스타가 된 로맨스퀸 ‘맥블리’ 레이첼 맥아담스와 로맨티스트 라이언 고슬링의 풋풋한 신인 시절을 엿봄과 동시에 관객들의 12년 전 추억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있어 '노트북'의 핑크빛 흥행 열기는 조용하지만 꾸준히 당분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nyc@osen.co.kr
[사진] '노트북'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