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유닛그룹 블락비 바스타즈가 1년 6개월 만에 ‘웰컴 2 바스타즈(Welcome 2 Bastaz)’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블락비 바스타즈는 지난달 31일 자정(1일 0시) 두 번째 미니앨범 ‘웰컴 2 바스타즈’를 발매하며 확고한 블락비 바스타즈만의 음악적 색깔과 한층 성장한 음악성을 증명했다.
피오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능력이 이번 앨범을 통해 여실히 드러나며 ‘블락비=프로듀싱 그룹’이라는 공식을 성립시켰다. 첫 미니앨범 ‘찰리채프린’을 통해 이미 뛰어난 곡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타이틀 곡 ‘메이크 잇 레인(Mke it rain)’ 작사를 비롯해 수록곡 전곡에 참여하며 ‘막내의 반란’을 일으켰다.
특히 이번 앨범의 첫 트랙 ‘이기적인 걸’부터 마지막 트랙 ‘숨은 그림 찾기’까지 곡의 무드와 음악을 소화시키는 블락비 바스타즈의 보컬 스타일이 다양해 그야말로 3인 5색 블락비 바스타즈만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비범은 ‘타이트하게’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자작곡을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 수록곡 중 가장 감미로우면서도, 로맨틱한 넘버로 비범의 남다른 감각을 엿볼 수 있는 노래다. 흥이 넘치는 댄스곡에서는 느낄 수 없는 비범의 감미로움은 블락비 바스타즈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것을 증명한다. 또한 비범은 ‘타이트하게’ 작사, 작곡까지 책임지며 블락비 바스타즈 내 적벽대전의 시작을 알렸다.
블락비 내 춤꾼으로 알려진 유권의 보컬 실력 또한 이번 앨범을 통해 부각됐다. 유권은 블락비 멤버 중 최초로 뮤지컬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데뷔 이후에도 끊임없이 노래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웠다. 유권의 묵직한 중저음과 깨끗한 가성은 각 곡마다의 무드를 전환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낸다.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블락비 바스타즈의 ‘웰컴 2 바스타즈’는 세 멤버의 성장기라 해도 무방하다. 피오의 프로듀싱, 비범의 작사, 작곡, 유권의 보컬 등 두 번째 미니앨범을 통해 블락비 바스타즈만의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제시하며 독보적인 유닛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1일 “블락비 바스타즈는 블락비 내 첫 유닛그룹으로 데뷔해 해를 거듭할 수록 음악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오로지 음악을 통해 드러내고 있으며, 이는 곧 앨범 완성도를 통해 대중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2주에 걸쳐 블락비 바스타즈의 두 번째 앨범의 베일이 벗겨졌으니, 앞으로 방송을 통해 보여드릴 블락비 바스타즈의 퍼포먼스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세븐시즌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