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아델이 산후 우울증을 앓았었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델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아들을 낳은 뒤 심각한 산후 우울증에 시달렸었다. 정말 힘들었고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생각했던 산후 우울증이라는 것은 엄마가 자신의 아이들과 거리를 두려고 하는 행동이었다. 엄마가 아이들을 해치게 될까봐, 혹은 좋지 않은 일을 하게 될까봐 거리를 두려고 하는게 나의 상식이었다"고 밝혔다.
또 "그렇지만 나는 전혀 반대였다. 아이에게 집착했고 그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걸 뒤늦게서야 깨닫게 됐다. 정말 내 인생 최악의 결정이고 실수였다"고 말했다.
더불어 "당시 남자친구는 나에게 아이를 임신한 엄마들을 만나보라고 권했지만 나는 거절했다"면서 "그런데 임신한 엄마들 혹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에게 자연스럽게 끌리더라. 그들은 인내심이 많은 사람들이었다"라고 전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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