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 출신 정진운이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통해 '정진운 밴드'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진운은 오는 13일, 일본 도쿄 시키바에 위치한 스튜디오 코스트(STUDIO COAST)에서 솔로 앨범 'WILL'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앞서 지난 10월 5일, 정진운은 일본 타워레코드에서 첫 솔로 앨범 'WILL'을 발매,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WILL'은 정진운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친 앨범으로, '얼터너티브 록' 장르를 기반으로 한 트렌디한 감성을 담아냈다.
정진운은 가수 이외에도 드라마 '드림하이2', '마담 앙트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맹활약했다. 더불어 '정글의 법칙 in 얍', '더 레이서', '음악의 신2', '라디오 스타'등 버라이어티에서도 주목 받으며, 예능 신흥 강자의 입지를 단단히 굳혀가고 있다.
특히 정진운은 KBS 2TV '뮤직뱅크'에서 범상치 않은 핑크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물오른 가창력을 발휘하며 좌중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긴 팔다리를 흔들며 정체불명의 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공연 도중 갑자기 바닥에 누워 허공에 발을 차는 등 폭발적인 코믹 댄스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에 뮤직뱅크 제작진은 이례적으로 '춤신춤왕'이라는 자막을 띄워,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 gato@osen.co.kr
[사진] 공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