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의 '이사님'이 아닌 가수 강타가 돌아온다. 데뷔 20주년을 맞는 해라서, 8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라서 더 의미 있다. 오랜만에 가수 강타의 감성을 들을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새 음반이다.
강타는 오는 3일 0시 새 미니음반 '홈' 챕터 1로 컴백한다. 강타표 발라드 '단골식당(Dinner)'을 타이틀로 내세워 음악 팬들의 귀를 매료시킬 전망. 강타는 컴백 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방송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어 더 반갑다.
# 8년 만에 가수 컴백
이번 음반은 강타가 지난 2008년 3월 발표했던 미니음반 'Eternity-永遠(이터너티-영원)' 이후 8년 만이라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랜만에 발표하는 음반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는 후문. 타이틀곡 '단골식당'은 함춘호와 송광식 등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세션으로 참여했다. 강타의 애절한 보컬과 감미로운 현악 연주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곡으로 알려졌다.
강타는 이번 음반에 자작곡 다섯 곡을 채우면서 그의 감성을 녹여냈다. 다채로운 색깔의 곡들과 강타의 짙은 음악적 감성을 만나기에 좋은 음반이라 팬들의 반응도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온전한 '강타 감성'을 만나기에 좋은 선물이다.
# 단독콘서트
신보 발매와 함께 8년 만에 국내 단독콘서트도 개최한다. 이미 콘서트 티켓 매진으로 2회 추가 오픈을 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이다. 오는 4일부터 6일,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콘서트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나게 된 것.
신곡 발표와 함께 콘서트까지 진행하면서 가수라는 본업에 충실하는 주간이기 때문에 더 특별한 신보다. 강타의 감미로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다수의 히트곡과 신곡 무대 등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H.O.T 재결합 불발 아쉬움 달랜다.
이번 음반은 팬들에게도 의미가 있다. 8년 만에 가수 강타의 새 음반을 접할 수 있다는 점도 그렇지만, 특히 올해는 강타의 데뷔 20주년이기도 하다. 즉 H.O.T의 데뷔 20주년을 맞은 것. 꾸준히 불거져온 20주년 재결합이 성사되지 않은 아쉬움을 채워줄 수 있는 음반이다. 올해 H.O.T의 재결합이 성사되지 않았더라도 향후 가능성이 충분하고, 또 완전체 활동의 시작을 강타의 솔로음반으로 여는 그림도 반갑다.
특히 강타는 솔로음반 발매를 앞두고 방송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했는데, 토니안과 함께 출연하는 등 H.O.T 멤버들과의 투샷이 자주 보일수록 팬들 입장에서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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