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기자들'MC신동엽이 심각하게 붕괴되고 있는 교권에 우려를 표했다.
2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3’에서는 ‘겁 없는 사람 VS 법 없는 세상’이란 주제로 다양한 취재담이 펼쳐진다.
이날 한 사회부 기자는 교실의 무법자로 전락한 학생들이 교사에게 모욕을 주고, 성희롱까지 하는 충격적인 행태를 알렸다. 해당 기자는 취재담을 뒷받침할만한 영상을 공개했고, 교권 유린 현장을 고스란히 담은 모습에 출연진은 크게 놀랐다.
영상을 보며 ‘화가 난다’ ‘너무한다’ 등 놀라움을 표현하던 신동엽은 “저희 아버지가 선생님으로 오랫동안 재직하시고 정년퇴직 하셨다. 그래서 교권이 추락하는 영상 같은 걸 보면 정말 심장이 벌렁벌렁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희 어머니가 선생님께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잘못해도 더 세게 혼내 달라고 학교에 말했다. 그런데 나중엔 너무 나만 혼나고, 맞으니 다시 살살 해달라고 말해야 했다”고 교사 자녀로서 보냈던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이 진행하는 ‘용감한 기자들3’는 2일 수요일 밤 11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티캐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