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쏠렸던 가수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의 두 번째 가상결혼이 ‘님과 함께2’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0대가 돼서 결혼적령기에 만난 두 사람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때에 비해 진지하게 임해 이들의 미래를 궁금케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개미커플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이 시민들 앞에서 가상결혼의 시작을 알리며 스몰웨딩을 한 것은 물론 실제 뽀뽀까지 해 화제가 됐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은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해 3.541%를 기록했지만, 수도권기준 시청률과 2049세대 시청률은 상승했다.
‘님과 함께2’의 성치경 CP는 이날 OSNE에 “수도권은 지난주보다 상승해 3.7%를 기록했고 2049 시청률은 지난주 1.3%에서 1.8%로 올랐다. 0.5%P로 상승, 의미 있게 올랐다. 무엇보다 2049 시청률이 많이 상승해서 시작이 괜찮다”라고 전했다.
방송에서 서인영은 “이번 방송이 우리의 애매한 사이를 정해줄 것 같다. 난 방송을 떠나 진지하게 우리 관계를 생각해보고 싶다”며 “영원히 갈지, 친구로 남느냐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진지하게 가상결혼 생활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성치경 CP는 “두 사람은 사랑과 우정, 그 경계에 있는 느낌이다. 둘은 묘한 관계인 것 같다. 둘의 인연을 맺어준 게 가상결혼 프로그램이니까 다시 가상결혼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 함께 할 사람인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이 결혼적령기가 서로 ‘이 사람과 결혼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과 만나서 예능을 하고 있는데 동시에 둘이 얼마나 서로 맞는지 확인하는 단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은 ‘님과 함께2’를 통해 스몰웨딩을 하며 팬들 앞에서 “욱하지 않고 잘 살겠다”는 서약을 하고 뽀뽀까지, 두 사람이 앞으로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님과 함께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