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플릿'에 출연한 배우 이다윗이 영화 '남한산성' 주연배우 출연물망에 올랐다.
복수의 영화관계자는 2일 OSEN에 이같이 밝히며 배우 이다윗이 영화 '남한산성'에 출연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남한산성'은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수상한 그녀'와 '도가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및 배급을 맡았다.
영화는 병자호란 당시 조선을 배경으로 남한산성에 피신한 척화파 김상헌과 백성을 위해 화친을 해야 한다 주장하는 최명길의 얘기를 담았다.
배우 김윤석이 척화파 김상헌, 이병헌이 화친파 최명길을 연기한다. 박희순은 이시백역을 맡았다. 박해일은 인조역으로 출연한다. 고수는 대장장이 칠복. 특히 '남한산성'에는 내로라 하는 충무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이다윗은 극 중 칠복 역할을 제의받고 검토중이다. 칠복은 극 중 대장장이 날쇠 역할을 맡은 고수와 친동생처럼 지내는 막역한 사이로 전쟁통에 인연을 맺고 끈끈한 형제애로 이어지게 된다. 이다윗이 제안받은 칠복은 '남한산성'에서 주된 키를 쥐고있는 캐릭터라 이다윗의 출연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다윗은 지난 2003년 KBS 드라마 '무인시대'로 데뷔해 영화 '스플릿' '순정' '꿈보다 해몽' '군도: 민란의 시대' 등에 출연한 바 있다./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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