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봐도 흐뭇한 비주얼 조합이다. 제대로 ‘꽃미남 브로맨스’라는 제목을 실감하게 하는 그림이 펼쳐졌다. 바로 빅스의 홍빈, B1A4의 공찬이다.
지난 1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첫 방송된 MBC 모바일채널 Mbig ‘꽃미남 브로맨스’에서는 공찬과 홍빈의 충주 당일치기 여행이 그려졌다.
앞서 공찬과 홍빈은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역대급 비주얼 조합으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던 바다. 두 멤버 모두 팀내 최고의 비주얼 멤버로 유명하기 때문.
두 사람은 아이돌 절친으로 유명하다. 벌써 3년째 우정을 자랑하고 있는 것. 공찬은 홍빈에 대해 “먼저 다가와주고 먼저 마음 열어줬다”며 “(연예계에서) 친구 사귀기도 쉽지 않다. 결국엔 경쟁자니까. 먼저 다가와 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청주에서 만난 두 사람은 새벽이지만 붓기 하나도 없이 또렷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계획 없는 여행으로 하루 동안 함께 어떤 시간을 보낼지 고민했고, 풍류문화관을 1차 목표지로 정했다.
남자 둘이서 이른 아침부터 전통차 한 잔이라니. 그럼에도 PC방, 술, 영화관, 볼링으로 시간을 보내던 이들에게 차 한 잔의 여유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팬들에게는 평소 절친으로 알려져 있지만, 쉽게 볼 수 없었던 현실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공찬은 홍빈에게 마치 여자친구가 된 것과 같은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추운 날 한적한 전통찻집에서 데이트라면 “연인과 함께 와도 서먹할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왕 이렇게 된 걸 연인코스로 하루를 보내겠다고 나선 두 사람. 역대급 비주얼 조합의 하루는 어떻게 마무리될까. ‘꽃미남 브로맨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네이버TV캐스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