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데뷔하는 신은수가 강동원가 함께 나란히 잡지표지모델로 나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일 '씨네21'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엔 첫 영화지 촬영에 들뜬 신예 신은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설렘이 가득 묻어나는 미소로 대기하다가 촬영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신비로운 분위기의 소녀로 변신, 반전매력을 뽐냈다. 신은수는 이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어디서도 보지 못한 신선한 이야기에 끌렸다"며 '가려진 시간'의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를 회상했다.
또한 자신이 연기한 '수린'이란 인물에 대해 "말보다 표정이나 행동이 우선하는 친구다. 어릴적부터 엄마 없이 자란 탓에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 보다 눈빛이나 표정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데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신은수의 데뷔작인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1일 언론시사회 종료 후 판타지 요소가 강한 색다른 이야기 전개와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신은수는 오는 16일 방송을 시작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 극본 박지은)에서 전지현의 청소년기를 연기하며 안방극장에도 찾아올 예정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 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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