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새 앨범 'Mind Rob 1.0 ver'로 컴백한 키네틱플로우 멤버 비도승우와 엑소 찬열이 함께한 한 컬래버레이션 영상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있다.
이번 영상은 지난 2006년 발매한 키네틱플로우의 1집 앨범 가운데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몽환의 숲' 라이브다. 이 영상을 보면 찬열이 키네틱플로우 멤버 ULT의 부분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비도승우와 시너지를 냈다. 마치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2일 키네틱플로우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의 컬래보레이션은 새 앨범 발매 후 '몽환의 숲' 시절을 회상하며 보내온 팬들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고. 비도승우가 ULT의 파트를 비워 놓은 채 팬 서비스용으로 촬영한 영상에, 찬열이 네이버 V앱을 통해 선보인 '몽환의 숲' 영상을 네티즌이 편집한 것이다. 이에 엑소 팬은 물론 많은 힙합 팬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비도승우의 소속사 측은 이날 "명곡은 시간이 지나도 사랑 받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라고 전하며 "'몽환의 숲'을 완벽히 소화해 준 찬열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비도승우는 새 앨범 'Mind Rob 1.0 ver' 발매를 시작으로 또 다른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스나이퍼사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