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낭만닥터' 서현진, 로코퀸 벗고 의드퀸 변신..성공할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1.02 17: 00

[OSEN=지민경 인턴기자] 서현진이 열혈 의사로 돌아온다. 전작 tvN ‘또 오해영’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은 서현진이 이번엔 카리스마 넘치는 의사로 변신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에는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임원희, 진경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과 유인식 PD가 참석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배우 서현진이 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dreamer@osen.co.kr<br />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가 돌담 병원에 오게 된 이야기와 강동주와 윤서정(서현진 분)의 인연, 돌담 병원에서의 미스테리한 김사부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번 드라마에서 서현진은 밝은 성품을 가졌지만 환자 앞에서는 ‘미친 고래’로 불릴 정도로 열과 성을 다해 치료에 임하는 열혈 노력파 의사인 윤서정 역을 맡았다.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때로는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서현진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직업을 선택한 친구다. 김사부를 만나면서 진짜로 직업을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 가를 알게 되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로는 “전문직 드라마가 하고 싶었다. 이렇게 힘들 줄 모르고 겁도 없이 덤볐다”며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또한 한석규와 유연석이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유인식 PD는 서현진에 대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깨끗한 연기를 해주는 배우다. 마음에서 나오는 연기를 하는 배우”라며 “오글거릴 수 있는 것도 진심으로 느껴지게 해주는,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는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현진은 유연석과의 아웅다웅 케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뻔히 보이는 고생을 하는 유연석의 망가지는 모습이 재미도 있고 고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망가졌을 때가 가장 멋있었다”며 상대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서현진은 “보기 드물게 정의로운 드라마다. 마음 따뜻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서현진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낭만닥터 김사부’가 추운 겨울 시청자들의·가슴을 녹이는 따뜻한 드라마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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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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