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해외에서도 음원퀸의 면모를 입증했다. 국내외 차트 동시 점령에 나선 모습이다.
태연은 지난 1일 발표한 곡 '11:11'으로 다시 한 번 음원퀸의 저력을 발휘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주요 7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 중이며, 특히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11'은 2일 오후 4시 기준(한국시각), 캄보디이와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7개국 아이튠즈 송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마카오 3위, 인도네시아 4위, 필리핀 5위 등 10개국 톱10에 든 성적이다.
음원퀸이라 불리며 발표하는 곡마다 탄탄한 성적을 이어온 태연의 존재감이 해외에서도 드러나면서 더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11:11'은 태연표 어쿠스틱 팝 발라드로, 쓸쓸한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곡이다. 태연은 "제가 가을 곡, 가을에 잘 어울리는 곡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며, "멤버들에게 들려줬는데 '들을수록 좋다'는 얘기를 해줬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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