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이 결국 신성록과 마주쳤다.
2일 방송된 KBS 2TV '공항가는 길' 13회에서는 재회 후 마주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수아(김하늘 분)와 도우(이상윤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수아는 그동안 도우에게 보내지 못했던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상황. 이에 도우 역시 수아의 손을 맞잡으며 "반가워요. 최수아씨"라고 그의 마음에 화답했다.
이어 도우와 못 다한 얘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던 수아는 "혼자 온 거냐"고 물었고, 도우는 "내일 모레 얘기해주겠다. 확실하게 내일 모레"라며 여운을 남겼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여전히 남아있는 문제들이 있었다. 수아는 미진(최여진 분)과 진석(신성록 분)과의 관계 때문에 다시 한 번 눈물 흘려야 했고, 도우를 찾아 제주도까지 온 혜원(장희진 분)과도 마주쳤다.
혜원은 도우와 수아의 관계를 두 눈으로 확인하고 그의 뺨을 때리며 분노를 드러냈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도우는 "마음이 약해졌다"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도우는 모친이 남긴 유언에 따라 혜원이 남긴 주소로 향했고, 그 집에서 수아의 남편 진석(신성록 분)과 마주치며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갔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공항가는 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