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과 이경규가 또다시 밥을 먹는데 성공했다.
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강호동과 이경규가 창신동 절벽마을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창신동 절벽마을을 찾아가며 비탈길을 올랐다. 두 사람은 씩씩대며 산을 올랐고, 호동은 여전히 길 가다 만난 시민들과 소통했다.
경규는 힘들다며 내내 투덜거렸고, 결국 가슴을 잡으며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경규가 수술을 받은 사실을 아는 호동은 경규를 걱정하며 안마를 하고 어부바까지 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경규는 "어서 찍어라. 호동이 이미지를 위해"라고 하며 리액션을 해줘 호동을 기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음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오가며 힘들어했지만, 결국 절벽 마을을 찾았다. 저녁 6시가 되자 본격적으로 찜한 집의 초인종을 누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역시 만만치 않았다. 시민들은 "그런데요" "괜찮습니다" 등의 말로 호동과 경규를 '멘붕'에 빠지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으로 누른 집에서 인자한 할머니가 나와 두 사람을 기꺼이 저녁에 초대했다. 할머니는 "호동과 같은 강씨다"고 반가워했고, 경규도 예전부터 팬이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할머니 집밥에 감탄을 했고, 할머니와 손녀, 호동, 경규는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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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끼줍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