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문영남 극본, 부성철 연출)가 오는 5일부터 2회 연속 편성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총 50부작 드라마로 지난 8월 27일에 첫 방송된 ‘우리 갑순이’는 갑순(김소은 분)과 갑돌(송재림 분)의 알콩달콩 연애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십대의 로맨스 외에도 재순(유선 분)의 재혼기, 이로 인한 부모 세대의 갈등과 애환까지 다양한 세대의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사고 있다.
'우리 갑순이’의 이용석 EP는 "토요일 밤 2회 연속 편성을 맞아 우리 갑순이가 ‘사이다’ 같은 전개로 유쾌, 통쾌한 에피소드를 강화했다. 특히 여러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가족간의 달달하고 짠한 스토리로 가족 연속극에 극성을 불어넣을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또 SBS 편성 관계자는 “토요일 밤 8시45분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지는 드라마 연속 편성 패턴을 시도함으로써 토요일밤 드라마 시청층을 집중 공략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토요일, 토요일은 갑순이!(줄임말 토토갑)”라는 재치있는 홍보 문구와 이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애에서 결혼, 재혼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간의 화해와 사랑을 폭넓게 보여주고 있는 ‘우리 갑순이’가 토요일 밤 연속 편성으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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