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플릿'이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높은 평점을 받으며 우수한 작품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배급사 오퍼스픽처스는 3일 이같이 밝히며 '스플릿'이 지난 10월 31일 언론시사회 이전 일반 관객들을 상대로 블라인드 시사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시사 당시 관객들로부터 평점 5점 만점에 4.4점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블라인드 시사회의 관객 평점은 영화가 개봉하기 전 영화의 완성도와 흥행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2014년 극장가에 흥행 바람을 몰고 왔던 '국제시장', '비긴 어게인'은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흥행에도 성공했던 대표적인 경우다.
특히 '스플릿'은 5점 만점의 4.2점을 기록했던 '국제시장'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이어서 더욱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라인드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볼링핀처럼 마음을 넘겨뜨리는, 매력이 넘치는 영화”, “감동적이고, 짜릿한 인생영화. 정말 완벽하다”,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보게 되면 후회하지 않을 영화” 등 호평일색 20자평을 남긴 것으로 전해져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장르의 개척”, “볼링에 녹아 든 긴장과 유쾌함”, “비슷한 장르의 작품들과는 또 다른 쾌감과 긴장감이 있는 영화” 등의 호평 세례는 신선한 소재 볼링이 선사하는 통쾌한 재미가 관객들의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는 11월 10일 개봉한다./sjy0401@osen.co.kr
[사진] 오퍼스픽처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