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가 종영까지 단 4회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막판 대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쇼핑왕 루이'는 마지막 회인 16부 대본을 아직 탈고 전으로 현재 결말을 위해 막판 작업 중이다.
'쇼핑왕 루이'는 기억을 잃은 재벌 3세 루이(서인국 분)가 맑지만 올곧은 산골처녀 고복실(남지현 분)을 만나 세상을 배워나가고 함께 성장한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 따뜻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웃고 울리며 동시간대 수목극 1위 자리에 올랐다.
'착한 드라마'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위안을 전달했던 만큼 결말도 아름답게 그려지길 바라는 시청자들이 많다. 현재까지 복실의 동생 고복남(의현 분)을 루이가 찾는 데 성공했고 복실과의 재회도 따뜻하게 그려졌다. 마지막으로 백선구(김규철 분)를 향한 권선징악 전개만 남은 상황.
연장 없이 예정대로 16회로 마무리되는 '쇼핑왕 루이'가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지 기대가 쏠린다. / besodam@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