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엠마 왓슨 "실사판 '미녀와야수', 벨이 발명가 설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1.03 14: 32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미녀와 야수'의 바뀐 설정에 대해 설명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위클리가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엠마 왓슨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실사판 '미녀와 야수'에 대해 "벨 캐릭터에 대한 설정이 조금 추가됐다"고 밝혔다.
그는 "원작 만화에선 벨의 아버지가 발명가로 등장한다"며 "만화에서 벨이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이 별로 없지 않나. 예를 들어 그녀가 왜 독서를 좋아하게 됐는지, 그녀는 자신만의 시간에 뭘 하는지 등등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 영화에서는 벨이라는 캐릭터의 배경을 설정해줬다. 그녀는 발명가로 등장한다. 그녀는 우리 영화에서 세탁기를 발명한 것으로 나오고 세탁을 할 시간에 그녀는 세탁을 기다리며 책을 읽는 설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세트 디렉터인 케이티 스펜서는 "만화 속 발명가였던 벨의 아버지는 뮤직 박스들을 만드는 인물로 등장한다. 어머니를 잃은 벨을 위해 그녀의 아버지는 전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 박스를 만들어 딸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설정"이라고 전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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