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이 '마음의 소리' 속에서 거침없이 망가지는 연기를 예고했다.
정소민은 3일 열린 KBS 2TV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제작발표회에서 망가지는 연기에 대해 "'이래도 되나'싶을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이날 정소민은 "망가진다라는 생각으로 하지는 않았고 조금 더 재밌게 하려고 그렇게 보인 것 같다. 처음에는 '이래도 되나' 싶다가 점점 더 욕심을 냈다. 감독님도 나중에는 말리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이광수는 "상대역으로서 정이 떨어질 정도였다"라고 거들었다. 잠시 당황하던 정소민은 "할 때는 재밌게 신이 나서 했는데 끝나고 직후에 '괜찮을까' 생각하게 됐다"라며 "광수 오빠도 그렇고 둘이 동시에 망가지는 장면이 있는데, 찍으면서 서로 웃음 참느라 고생한 기억이 있다. 이거를 약간 미션처럼 안 웃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촬영할 정도였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정소민은 '마음의 소리'에서 폭력적이지만 마음씨는 착한 애봉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