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자신이 주장했던 5천만 달러(한화 약 569억 원)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연예매체 데일리메일이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와 최근 결별한 제임스 패커는 머라이어 캐리에게 5천만 달러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는 혼전 계약 때문. 지난 2월, 제임스 패커는 3월달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혼전계약을 빨리 작성하라는 재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혼전계약서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만약 두 사람의 관계가 깨질 경우, 제임스 패커로부터 5천만 달러를 받을 권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계약서의 내용에도 결혼을 서두르고 싶었던 제임스 패커가 자신의 변호사들에게 '이대로 진행하라'는 재촉을 했다는 것.
이에 머라이어 캐리 측은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어도 혼전계약은 유효하다며 위자료 5천만 달러를 요구 중이다.
뿐만 아니라 계약서 내용에 따라 머라이어 캐리는 제임스 패커에게 받은 천만 달러(한화 약113억 원)의 약혼 반지도 돌려주지 않겠다고 주장 중이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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